(정보제공 : 주루마니아대사관)
루마니아 주간 경제 동향 ('25.01.11.~17.)
가. 루마니아 대외경제 동향 : 경상수지 적자 증가, 순FDI 감소, 외채 증가(1.15)
ㅇ 2024.11월 기준 1년간 루마니아의 경상수지 적자가 28% 증가하여 280억 유로*를 기록함.
* GDP 대비 6.7%에서 7.9%로 증가
- ▲상품 무역 적자 15% 증가(328억 유로) 및 해외관광 수요 10%증가(96억 유로), ▲주요 서비스 수출 산업인 IT 및 운송 수출이 둔화되어 14% 감소(115억 유로 흑자)가 주요 적자 요인으로 분석
- 루마니아 정부의 재정 건전화 계획을 통해 경상수지 적자 비율이 2025년에는 7.4%, 2026년 6.9%로 완화될 것으로 전망
ㅇ 동 기간, 루마니아의 순 외국인직접투자(FDI)는 경제 전망 악화 및 세제 인센티브의 축소 등으로 전년 대비 7% 감소하여 60억 유로 이하를 기록함.
- 상기 재정적자의 일부만 FDI 유입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되며, 외채가 192억 유로(GDP의 5.3%) 증가
나. 루마니아 산업 생산 2년 연속 위축(2024년 2% 감소)(1.16)
ㅇ 국가전략·전망위원회(CNP)이 제시한 긍정적인 경제 전망*과는 달리 24.11월 기준 1년간 루마니아의 산업 생산은 전년 대비 2% 감소하여, 2023년 3% 감소한데 이어 2년 연속 산업 생산이 위축되고, 산업 회복세는 더딘 것으로 발표됨.
* EU회복력 기금(Resilience Facility)을 활용한 투자에 의한 성장 기대
- 제조업 생산 1.6% 감소, 수도, 전기 등 공공서비스 부문 4.4% 감소
- 국내정치적 불안정 속 EU회복력 기금의 투자 효과도 미미하지만, 2025년 산업 성장세 0.4% 증가, 향후 몇 년간 연평균 2% 예측 등 점차 생산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
ㅇ 전반적 산업생산 둔화속, 자동차 생산은 전년 대비 10% 증가하여 역대 최고치인 56만 대를 기록함.
다. 인플레이션 심화속, 정책금리 유지 결정(1.14)
ㅇ 24.12월 루마니아의 인플레이션율(1년 기준)은 5.14%를 기록(전월 대비 0.3pp 증가)하여, 10개월 연속 EU내 최고치를 기록함.
-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율이 5% 이하로 관리되기를 기대하였으나, 연말 정부 재정 악화, 재정패키지 도입, 증세 우려 등으로 인플레이션율 증가
- 다만, 2024년의 평균 인플레이션율은 5.5%로 2023년 10.5%에서 절반 수준으로 감소
ㅇ 한편, 인플레이션 압력 가중속 금리 조정에 대한 목소리도 있었으나, 중앙은행(BNR) 이사회는 2024.1.15. 통화정책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6.5%로 유지한다고 발표함.
ㅇ 중앙은행은 2025년 말 인플레이션율이 3.5%로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하는 가운데, 3월 말 에너지 가격 상한제 종료 결정시 물가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함.
라. 에너지부, 벨기에의 ‘러시아産 액화가스 수입 금지 제안’ 지지(1.14)
ㅇ 부르두자(S.Burduja) 에너지부 장관은 EU이사회에서 러시아산 액화천연가스가 유럽에 수입되어서는 안됨을 강조하며, 벨기에의 ‘러시아산 액화가스 수입 금지 이니셔티브’에 대한 지지를 표명함.
- 루마니아는 몰도바가 러시아 가스에 의존하지 않도록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