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제공 : 주세르비아대사관)
세르비아 경제 동향 보고(외국인 직접투자 현황)
세르비아 정부는 ▲산업 분야, 투자금액 등에 따른 보조금 및 투자 지원금 지급 ▲고용 및 투자 규모 관련 일정 조건 충족시 10년간 법인세 면제 등 다양한 투자 인센티브를 통해 외국인 직접투자(FDI) 유치를 위해 노력 중임. 이와 관련, 2024년 세르비아의 FDI 규모가 50억 유로를 초과하며, FDI 유입에 있어 유럽연합과 아시아의 비율이 거의 동등해진 가운데 중국이 세르비아의 가장 큰 투자국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 For Several Years, Serbia Has Been a Leader in the Region in Attracting Foreign Direct Investment )가 2025.1.20.(월) 세르비아 언론사 Serbia Daily에 게재된바,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음.
1. 세르비아 외국인 직접투자(FDI) 현황
ㅇ 세르비아 중앙은행에 따르면 2024년 세르비아의 FDI는 50억 유로를 초과하며, 유럽연합과 아시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37.2%, 34%에 달함 (2024.12.21.기준).
- 베오그라드 은행 아카데미(Belgrade Banking Academy) 그루비시치(Zoran Grubisic) 학장에 따르면 최근 아시아 국가들의 투자 비중이 급증하였으며, 특히 2024년 세르비아에 유입된 중국의 투자 규모가 10억 유로에 달하여, 세르비아의 FDI 유입액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
ㅇ 2024년 상반기 대세르비아 주요 투자국은 중국,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영국으로, 중국의 투자액이 가장 많음.
- 중국은 7억 유로 이상을 주로 구리 광석 및 농산물 관련 분야에 투자했으며, 네덜란드는 약 5억 2천만 유로, 룩셈부르크는 약 3억 유로를 투자
- 중국의 대세르비아 투자 규모 증가에 따라 중국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으며, 중국의 대외 투자는 세르비아 뿐 아니라 헝가리,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등 다른 유럽 국가에서도 확대되는 추세
- 반면 2024년 상반기 독일의 투자 규모는 6,000만 유로로 2023년 상반기에 비해 절반 가량이며, 이는 독일 자동차 산업의 위기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
※ 독일의 대세르비아 투자 감소 관련, 동 기사는 네덜란드와 룩셈부르크 등의 투자가 이를 보완하고 있어 세르비아 경제에 큰 영향이 없다고 분석하면서도, 상품 수출입 관련 통계로 볼 때, 독일은 여전히 세르비아의 가장 큰 무역 상대국 중 하나라고 평가
ㅇ 세르비아의 FDI 유입은 월별로 균등하게 이루어지고 있는바, 이는 세르비아 경제가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했음을 보여주며, 세르비아의 외환보유고 증가에 기여한다고 평가함. 끝.